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타다노 카즈히토 (문단 편집) == 플레이스타일 == 위의 이퓨스볼 설명에서도 알 수 있듯 변칙파로 똘똘 뭉친 선수. 대학 재학 시절까지만 해도 150km씩 나오는 정통파 강속구 투수였으나, 프로에 입단하며 플레이스타일이 많이 바뀌었다. 특히 마이너리그 시절 미국에서 디셉션을 제대로 배워서 왔는데 상반신 중에서도 거의 어깨만을 이용하는 듯한, 투구라기보단 야수가 송구하는 듯한 돌팔매스러운 투구폼을 지녔다. 이는 딱딱해서 주로 상체 위주로 던지게 되는 미국 마운드 환경의 특성에 적응한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는데 몸이 먼저 돌고 한번 딱 굳은 뒤 나중에 팔이 돌아서 공이 릴리즈되기 직전까지 손이 보이지 않는 매우 좋은 디셉션. 이렇게 되면 정말 구종을 뭘 던질지 읽을 수가 없는데 심지어 던질 줄 아는 구종도 많다. 거기에 일본투수들은 주로 패스트볼 - 포크볼의 낙차 로케이션 이지선다를 거는 편인데, 타다노는 슬라이더와 더불어 서클 체인지업을 통한 구속 이지선다를 주 무기로 삼았다. 그렇다고 포크볼도 못 던지는것도 아니어서 포크볼도 그의 주 무기 중 하나였다. 보통 일본야구는 공 끝이 깨끗하지만 존 구석구석으로 송곳같이 컨트롤되는 패스트볼을 이상으로 여기는데, 미국은 반대로 무빙이 있는 공을 좋아한다. 일본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면 교정을 받았을 테지만 미국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덕에 공 끝이 지저분한 편이었고 이로 인해 삼진보다는 무브먼트가 좋은 패스트볼과 서클 체인지업을 통한 맞춰잡기가 그의 특기였다. 대학 시절까지만 해도 강속구 투수였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입은 손목 부상, 또 독립리그와 백수로 놀면서 공의 위력을 많이 잃었고 구속을 10km이나 잃어 일본 복귀 후에는 140㎞까지 구속이 떨어지기도 했는데, 이런 느린 볼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역시 공 끝이 지저분하며 다양한 변화구와 변칙적인 투구폼으로 승부하는 꾀돌이형 투수였기 때문. 위력적이지 않은 볼을 던지지만 투구폼을 통한 구종 이지선다와 또 이어지는 구속 이지선다를 통한 야바위로 타자를 잡아내는, 배팅은 타이밍이고 피칭은 그 타이밍을 뺏는 것이라는 격언에 충실했던 투수. 181/80의 체격은 투수로서는 언더사이즈이기 때문에 태생적으로 파워 피칭이 힘든 체격이라, 대학 시절의 기억을 살려 정통파로 육성되었다면 대성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 스캔들 때문에 미국에 간 것이 허송세월도 하며 그를 큰 투수가 되지 못하게 했지만, 반대로 미국 스타일의 철저한 변칙파 투구를 익혀 가늘지만 오래 살아남는 투수는 될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이 아이러니한 부분.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